김연우 김연우의 블로그 가장 낮은 자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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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자연을, 우주를 인간이 분류하고 이름 붙이는 데에는 결국 인간의 잣대와 주관이 들어간다. 물론 분류하고 이름 붙이는 능력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연을 이해하고 과학을 발전시키는 데 엄청나게 강력한 능력이다. 그런데 인간이 만든 분류에 권위가 생기고, 거기에 우열까지 붙이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데이비드는 물고기를 분류하던 것처럼 인간에게도 등급을 매기기 시작했고, 그가 힘을 실었던 우생학은 실제 사람들을 강제로 불임시키는 정책의 토대를 만드는 데까지 이어졌다. 11장까지 읽을 때는 이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책의 상당 부분이 마치 데이비드의 전기처럼 느껴졌고, 뒤로 갈수록 이 사람이 얼마나 잘못된 사람이었는지를 계속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데이비드가 나쁜…

노트 4
죽음의 수용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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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다 읽었다. 1부에서는 실제 수용소 생활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어, 그들이 겪었을 고통이 어느 정도였을지 가늠조차 하기 어려울 만큼 강하게 와닿았다. 특히 모든 것을 빼앗긴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만큼은 인간에게 남아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인간의 자유에 대해 이전과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게 된 부분이었다. 반면 2부부터는 로고테라피에 대한 학술적인 설명이 중심이 되면서, 1부를 읽을 때만큼 몰입해서 읽지는 못했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했던 것이 이론보다는 경험 쪽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책 전체보다는 1부에서 전달된 경험과 메시지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덟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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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표현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챗GPT에게 책을 추천받았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박웅현의 책이 여러 번 언급됐다. 그중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여덟 단어>를 골랐다. 처음에는 큰 목적 없이, 다짐한 대로 표현력을 올려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읽어보니 이 책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박웅현이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책에 가까웠다. 그는 자신이 읽었던 책의 구절이나 딸에게 해주었던 말, 겪었던 경험 등을 엮어 여덟 개의 단어를 통해 삶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읽다 보면 가끔 앞뒤 연결이 잘 안 붙는다고 느낀 부분도 있었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대체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이해됐고, 충분히…

노트 5
AX 인재전쟁 프롤로그: 문제를 고르는 능력을 시험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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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인재전쟁 무신사 트랙 1위 수상자의 대회 회고다. 문제를 어떻게 정의할지, AI에 맡길 일과 사람이 직접 판단해야 할 일을 어떻게 구분할지에 대한 관점이 인상적이었다. 제약된 환경에서 AI를 쓰면서도 근거와 검증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문제를 풀어간다. 내가 추구하던 그런 모습이다. 코드 없이 문제 자체에 대한 접근과 생각을 풀어낸 문장이 글의 99%다. 이게 진짜 AI 시대에 맞는 방식이 아닐까 싶다.

팀 내 커뮤니케이션 문제 해결 위한 Wiki 도입

배경문서화를 하고 중복적인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면 직접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갖추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것 만큼 혹은 그 보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긴다고 생각합니다.

긴 텍스트 조회로 인한 OOM 문제 추적기

문제 발견 와탭은 자체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물론 와탭 제품을 사용합니다. 와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모니터링 도구들 중에서 아래 트랜잭션 히트맵은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 상태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인 신입 개발자의 회사 깃 도입기

배경 이전 회사에서 신입으로서 VCS(Version Control System)를 사용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어요. 부트캠프에서 처음 깃/깃헙을 배웠을 땐 개발 프로세스 중에 당연한 거라고 여겨져서 깃이 없을 때는 어떤 상황을 맞닥뜨릴지 전혀 몰랐습니다.

테스트 코드를 꼭 작성해야하는 이유

테스트 코드 작성해야한다, TDD 해야한다, 말은 많이 들었다. 인프런의 김영한님도 말씀하시더라. 테스트코드 없이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Cookie vs Session vs JWT

들어가기 온라인 쇼핑몰을 생각해보자. 마음에 드는 물건을 카트에 담았다. 계속해서 둘러보고 다른 물건도 카트에 담아서 확인을 해봤는데 앞에 물건이 없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내가 카트에 물건을 담아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스프링과 싱글톤 컨테이너

들어가기 인프런-스프링 핵심 원리에서 싱글톤 컨테이너에 대해 배우고 정리한 것입니다. 먼저 싱글톤이란 생성자를 통해 계속 인스턴스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스를 한번만 메모리에 할당하여 그것을 계속 재활용하는 디자인 패턴을 말합니다.

VO(Value Object) 이해하기

VO를 이해하기 위해서 기발한 예시가 생각났음. 두 사람이 만원짜리 지폐 한장씩 들고 있다. 그것을 서로 교환했다. 지폐의 번호(메모리 주소값)는 달라졌지만 그들이 교환한 지폐의 본질(속성)에는 차이가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같다고" 말한다.